와인소믈리에과 샤르도네~

와인소믈리에과 샤르도네~

 

 

 

샤르도네는 뛰어난 적응력 덕분에,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비교적 쉽게 자라고 양조할 수 있어 어느 정도는 샤르도네에 대한 지루함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제발 샤르도네만 빼줘'라는 'abc'슬로건이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은 샤르도네를 싫어해서 그런것 이 아니라, 똑같은 스타일의 알코올 함량 높은 샤르도네 와인을 엄청난 양으로 계속 생산하는 데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이다. 리슬링이나 소비뇽 블랑과 달리, 샤르도네는 크게 두드러지는 특징이 별로 없으며, 이처럼 고유한 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방식의 와인 양조 기술에 쉽사리 순응한다. 샤르도네의 이러한 민감성 때문에 야심찬 와인  메이커나 그동안 지루함을 견뎌 왔던 와인 메이커에게 매력적인 모험으로 다가온다. 샤르도네 와인은 제조하기 쉽기 때문에, 생산자들이 다소 나태한 마음가짐으로 대규모 양조를 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대군다나 샤르도네라는 이름자체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가치 때문에 상업적 전망은 항상 밝은 편이다. 샤르도네 와인이 수많은 모습들로 나타난다는 것과 딱 꼬집어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렵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샤르도네는 명확하게 구별되는 두 그룹이다. 오크 숙성한 와인과 오크숙성하지 않은 와인, 비록 샤르도네 와인 개개의 특성이 다소 모호하다지만. 품질의 차이는 분명히 감지할 수 있기에 흥미로운 탐구 주제가 된다.